포스코에너지, 美 FCE와 ‘셀’ 기술 이전계약 체결

입력 2012-11-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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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핵심 설비 전량 국산화…연산 70MW 규모의 셀 공장 건설

▲포스코에너지 오창관 사장(왼쪽)과 퓨얼셀에너지 Chip Bottone CEO가 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는 13일 미국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와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셀(Cell) 제조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07년부터 연료전지의 서비스 기술을 시작으로, 연료 공급과 전력변환을 담당하는 설비인 BOP(Balance of Plant)와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인 스택(Stack)을 차례로 국산화 해왔다. 경북 포항에 연산 100MW의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전용(2.8MW, 1,4MW) 및 건물용(300kW, 100kW) 제품을 만들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계약으로 연료전지사업을 시작한지 5년만에 기술 자립을 실현했다.

회사 측은 2015년 상반기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입해 경북 포항 연료전지 공장단지 내 연산 70MW 규모의 셀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 오창관 사장은 이날 “연료전지 원천기술의 핵심인 셀 국산화는 해외 의존에서 완전히 탈피해 독자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했다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국산화를 발판으로 해외시장 개척 박차를 가한다. 내년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300kW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며 향후 동남아시아, 중동, 일본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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