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1박 2일 민생투어 이튿날인 13일 대선 ‘캐스팅 보트’를 쥔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선다.
충청을 지지기반으로 둔 선진통일당과의 합당 이후 지역민심을 추스르는 동시에 선거를 코앞에 두고 불어 닥친 야권의 단일화 바람을 민생행보로 돌파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전날 담양에서 숙박을 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 농산물시장을 가장 먼저 찾아 새벽 농산물 경매를 마친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공주시 유구읍에서 열리는 유구장날을 방문해 대형마트와 SSM 규제 방안과 전통시장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특히 세종시 지역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정치생명을 걸고 세종시를 지켰던 과거를 회고하며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과 대선 필승을 약속했다. 대전에선 지역신문 컨퍼런스에 참석해 여론을 살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