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용 車보험료‘빅3’만 안 내린다

입력 2012-11-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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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현대ㆍ동부 2년째 동결

올 들어 중소형 손보사들이 영업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내리고 있지만 삼성, 현대, 동부 등 대형 손보사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생계난을 겪는 영업용 차량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다. 대형 손보사들은 영업용 자동차의 손해율이 치솟는 상황에서 인하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1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 7월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2.8%, LIG손해보험은 0.5%, AXA다이렉트손해보험은 1.9%를 각각 내렸다.

지난 4월 부터 내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도 격차가 컸다.

에르고다음이 3.1%로 인하폭이 가장 컸고 흥국화재(-2.9%), 삼성화재ㆍ동부화재ㆍ메리츠화재(-2.6%), 현대해상ㆍLIG손보(-2.5%), 한화손보(-2.2%), 롯데손보(-1.8%), AXA다이렉트(-1%) 순이었다.

일부 대형 손보사는 태풍과 폭우가 강타한 지난 8, 9월과 행락철인 10월에 손해율이 80% 수준으로 안정을 찾자 내달 중 자동차 보험료를 추가로 내릴 계획이다. 인하 수준은 상반기와 비슷한 2%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손보업계 빅3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는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롯데손보, 그린손보도 2년째 동결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2010년 자동차보험료를 조정한 이후 조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흥국화재는 올해 상반기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3.9% 나 슬그머니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영업용은 보험사별로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 중소형 손보사들의 손해율이 낮은 이유는 용달차 비중이 작기 때문”이라며 “대형사는 화물차 등 영업용 차 비중이 높아 이런 결과가 나온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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