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계열사 모젬 워크아웃 졸업후 재상장 계획”

입력 2012-11-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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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는 13일 행사된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워런트 행사금액을 향후 모젬의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사업강화를 위해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의 계열사인 모젬은 워크아웃 등으로 상장폐지됐지만 최근 6년만에 흑자전환을 하는 등 재상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모젬은 스마트폰의 필수소재인 ITO 및 WDF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출로 이어지면서 올해 반기에만 매출액 37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억원과 66억원을 달성했다.

또 시노펙스는 모젬의 워크아웃 졸업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이날 행사가 들어온 신주인수권 금액을 활용해 외부 자금유치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모젬이 올해 흑자전환이 확실히 되고 있는 가운데 워크아웃까지도 졸업을 하게 된다면 재상장 요건을 모두 갖추게 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시노펙스는 이날 행사된 신주인수권으로 그동안 행사 가능한 워런트물량 부담을 해소하며 회사의 자금유치가 동시에 이뤄졌다.

전날에는 중국 법인에 약 109억원을 출자하기로 공시하기도 했는데 이는 내년부터 분기 재무제표도 연결재무제표로 본격 시행되는 점을 대비해 자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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