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더 강력해진 놈이 온다

입력 2012-11-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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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시리즈의 시즌2가 베일을 벗었다.

2009년 ‘아이리스1’과 2010년 스핀오프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이은 세 번째 작품 ‘아이리스2’는 시즌1에서 감춰져 있던 미스터블랙의 정체를 둘러싼 이야기로 꾸며진다. 전작에서 현준(이병헌)의 죽음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하게 되는 ‘아이리스2’에서는 대한민국이 불바다가 되는 핵폭탄 장면이 예고되는 등 한층 강력한 액션을 선보인다.

13일 제작발표회를 가진 ‘아이리스2’는 작품이 화제성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3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입증했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전작 ‘아이리스’에서 광화문 일대, ‘아테나’에서 인천대교를 통제하고 촬영했었다. 이번에는 블록버스터급 핵 폭발신이 나온다. 핵 폭발신은 서울이나 부산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전작에 비해서 엄청나게 큰 스케일의 폭발 장면을 계획하면서 부담이 컸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이번 작품에는 전작들을 뛰어넘는 최첨단 디지털과 아날로그적 액션을 함께 그릴 것이다. 촬영을 지휘하는 연출진도 기대할 만하다. 멜로에 강한 표민수 PD와 액션에 강한 김태훈 PD가 공동으로 연출해 내는 드라마틱한 첩보물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이리스2’는 전작을 뛰어넘는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장혁 이다해를 비롯해 오연수 임수향 강지영 이준 이범수 윤두준 등 출연자들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에 부담을 토로하면서도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했다.

‘아이리스2’는 현재 출연자의 라인업을 마치고 내년 2월 방영을 목표로 현재 촬영 초읽기에 돌입했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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