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백광현(조승우 분)의 놀라운 침술실력에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13일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는 의생시험을 앞둔 광현이 이명환(손창민 분)의 수하에게 맞아 팔을 다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팔에 큰 부상을 당한 광현을 보고 한 의원은 “팔이 심하게 다쳤다. 뼈까지 다쳤다”며 팔을 들 수조차 없을텐데 어떻게 시험을 보느냐고 말려다.
광현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친 손을 감싸서 시험장에 들어갔다. 그는 침을 제대로 들 수도 없는 극한의 통증에 “적어도 서른 군데를 찔러야 하는데 이대론 시간 내에 맞힐 수 없다”고 판단했다.
원래 지녕과 광현의 목표는 각각 2점, 1점인 중혈과 하혈을 30곳 이상 성공시켜 50점 이상 맞아야 했다. 결국 광현은 이 목표를 포기하고 5점인 붉은색 상혈 10곳을 모두 성공시켜 의생시험 합격을 계획했다.
붉은색 상혈은 삼의서 의관들도 다섯 곳 이상 놓지 못하는 힘든 혈자리다. 하지만 광현이 차례로 상혈 시침을 성공하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