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모바일 메모리 강자로 우뚝-토러스투자증권

입력 2012-11-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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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현 주가는 내년 실적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1.9배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형식 연구원은 "D램 산업에서 공급업체 수가 4개로 줄어들고 D램이 20nm 공정으로 전환하면서 극자외선(EUV)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후발업체들은 공격적으로 설비투자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D램 산업 구조조정이 실현되면서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D램 38nm에서 29nm로 미세공정이 전환되면서 원가 개선 폭이 커지고 있으며 D램 29nm 비중이 연말에 20%까지 상승되며 모바일 D램 비중도 50%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ZTE, 화웨이, 유롱, 하이센스)과의 긴밀한 관계로 모바일 D램 및 임베디드 낸드 패키지 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오버행 이슈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구 채권단(외한1.5% 신한 1.1% 예보 0.6% 기타 0.3%)이 보유한 지분은 약 3.5%이며 시장에서 매각될 수 있지만 제1우선 협상권은 SKT가 갖고 있다"며 "만약 SKT가 거절한다면 시장에 출회될 수 있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반도체 사이클상 설비투자 금액이 감소하고 공급업체 수가 줄어들 때 주가 탄력성이 제일 강했다"며 "램버스 소송 건도 긍정적으로 판결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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