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증가세 다시 30만명 선으로 ‘추락’

입력 2012-11-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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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0월 고용동향 발표

10월 중 취업자 증가 수가 다시 30만명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10월 취업자 수는 2506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6000명 늘었다. 지난 9월 취업자 증가 수가 68만5000명으로 10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이는 지난해 9월은 추석 연휴 사흘이 포함된 계절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중 실업자 수는 7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1만8000명 감소했으며, 실업률도 2.8%로 작년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또 경제활동인구는 257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37만8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은 “10월 제조업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비 14만4000명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으나, 지난해 10월 취업자 수가 50만1000명 증가했던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취업자 수 추이를 보면 5월까지는 40만명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다 6월 36만5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그러다 다시 7월 47만명으로 40만 회복세를 보이다 8월에는 36만4000명 증가에 그쳐 11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하지만 9월에는 68만5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2002년 3월 84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렇게 경기후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고용지표가 9월 크게 개선되고 이와 함께 9월 산업 생산·소비·수출이 호조를 보이자 ‘9월 경기바닥론’이 힘을 받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10월 취업자 증가세가 40만 아래로 추락하자 다시 ‘L자형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월 고용률은 60.1%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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