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청 이전사업이 재개되면서 이 지역 부동산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청은 지난 8일 도의 재정악화로 보류된 경기도 신청사 이전 절차를 다시금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신청사가 위치하는 광교신도시 일대의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 신청사 이전 사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이 일대 경기 활성화 효과와 동시에 그간 침체기를 겪던 광교 부동산시장에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현재 광교신도시 내 분양 중인 물량은 오피스텔 5곳이며 아파트 1곳은 올해 안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오피스텔로는 △광교 경동 해피리움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 △광교 코아루S △광교 힐스트레이트 레이크 등이 대표적이다.
이 오피스텔은 2016년 준공을 앞둔 경기도청 신청사와 도보권으로 닿을 수 있고 인근 광교테크노밸리, CJ ONLY ONE R&D센터 등 업무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일대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무원, 연구인력을 더해 총 7만여명 이상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어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20~31㎡의 소형으로 구성된다. 중도금 50% 무이자에 총 296실 모두 1억원대의 경쟁력있는 분양가를 책정해 높은 투자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에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2016년 완공될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의 광교역(가칭)과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10층 총 4개동 786실 규모이며 전용면적 21~26㎡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신탁은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4-3블록에 ‘광교 코아루S’를 분양하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 24~43㎡ 총 250실로 구성되며 2인 이상이 거주할 수 있도록 2~3베이로 구성된 전용물량(34~43㎡) 80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곳에 입주하면 신분당선 연장선역인 경기도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의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광교상현IC를 통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업무7구역에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를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아파트 평면구조로 설계해 전용면적 84~150㎡, 총 559실로 구성된다.
신세계건설은 이 일대에 ‘광교 더 로프트’를 분양하고 있다. 이 물량은 16~20㎡의 소형으로 구성되며 총 307실로 지어진다.
반면 울트라건설은 올 하반기 중에 광교신도시 A31블록 일대에 ‘광교 참누리’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광교 참누리’는 전용면적 기준 59㎡ 단일면적으로 설계돼 광교신도시 내에서 보기드문 소형 아파트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모두 356가구로 구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