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정부의 정보 삭제 요청 늘어” - 블룸버그 보도

입력 2012-11-14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터키 가장 많아…사용자 정보요청도 증가

세계 각국 정부가 구글에 특정 콘텐츠나 정보를 삭제하는 요청이 늘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구글이 발간한‘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 정부의 정보 삭제요청은 지난해 1048회에서 올 상반기에만 1791회로 71% 증가했다.

가장 많은 삭제요청을 한 국가는 터키로 총 501회에 걸쳐 구글 측에 정보 삭제를 요청했다.

미국은 273회로 그 뒤를 이었다.

터키는 주로 정부나 국가 정체성, 터키 초대 대통령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와 등을 비판하는 글이나 콘텐츠를 삭제 요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국가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나 검색 엔진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삭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로시 슈 구글 선임 정책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정부의 태도가 구글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명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2009~2011년까지 정부의 정보 삭제 요청 건수는 대체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올 들어서는 삭제 요청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각국 정부의 사용자 정보 요구도 늘었다고 밝혔다.

상반기 사용자 정보를 요청한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5% 증가한 2만938회였다.

같은 기간 미국이 8000회로 가장 많았고 인도가 2319회, 브라질이 1566회로 그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32,000
    • -1.77%
    • 이더리움
    • 2,795,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483,000
    • -3.19%
    • 리플
    • 3,371
    • +2.21%
    • 솔라나
    • 184,600
    • +0.93%
    • 에이다
    • 1,049
    • -0.94%
    • 이오스
    • 738
    • +0.68%
    • 트론
    • 332
    • +0.61%
    • 스텔라루멘
    • 402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70
    • +1.76%
    • 체인링크
    • 19,620
    • +0.87%
    • 샌드박스
    • 409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