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핸들(스티어링 휠) 결함으로 프리우스 등 승용차 277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는 핸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프리우스 등 승용차 13종, 약 150만대의 리콜(회수·무상수리) 계획을 국토교통성에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일본내 역대 최대 규모의 리콜이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수출 차량을 포함하면 리콜 규모는 총 277만대에 달한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0년 8월부터 2011년 12월 사이에 생산된 승용차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10월에도 파워 윈도 스위치에 결함이 발견돼 전 세계에서 743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16년 만에 최대 규모의 리콜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