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은 국내외 9명의 교직자를 제2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교는 올해 글로벌교육부문 수상자로 브루스 교사와 뮬리아 위자야(Mulia Wijaya) 인도네시아 코린도장학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
브루스 발라드 교사는 1975년부터 1978년까지 평화봉사단 일원으로 강원도와 전북에서 영어 교과 교사 연수 강의를 실시했다. 그는 이후 미국 현지에서 한국어를 지속적으로 보급하는데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았다.
뮬리아 위자야 이사장은 코린도장학재단을 설립해 인도네시아의 저소득층 자녀 및 교민 자녀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펼쳐 인재를 양성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희아 서울수서초등학교 교장은 서울시에서 기초 수급자 비율이 두번째로 많은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아침독서, 1인 1포기 벼 노작활동, 토요 주말학교 등을 통해 ‘100년 꿈을 키우는 배움터’ 만들기에 전념해 초등교육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우상복 포항제철중학교 교사, 오정석 경북 상주 성신여자중학교 교사는 각각 중등교육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
또 초등교육부문에서는 김윤식 화성 동양초등학교 교장이, 특수교육부문에는 장병윤 포항명도학교 교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외에도 유아교육부문에서는 임미경 서울 구립 강남어린이집 원장이, 재외동포교육부문은 류승완 말레이시아 한국인학교 교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을지로 소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주어지고 20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한편 이 상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2세 교육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참된 교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대교문화재단이 제정해 올해로 21회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