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귀공자' 나튜, 용준형 피처링 곡으로 한국 가요계 도전장

입력 2012-11-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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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태국 가수 나튜가 한국 진출에 나선다.

15일 첫 싱글 ‘She’s Bad’ 발매를 앞둔 나튜는 한국-태국 합작 ‘뉴 나튜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태국 현지에서 선보였던 발라드 가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한국 팬들을 찾는다. 특히 첫 싱글인 ‘She’s Bad’는 세련되고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곡으로 비스트의 용준형이 피처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튜는 이 곡을 한국어와 태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나튜는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한국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는 비스트 용준형이 함께 출연해 두 가수의 시너지를 확인 할 수 있다.

나튜는 태국판 ‘슈퍼스타K’인 ‘Academy Fantasia’ 시즌 5(2008)에서 우승하며 태국 연예계에 데뷔했다. 특유의 성실함과 밝은 성격으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귀공자같은 이미지로 성공적 행보를 이어갔다. 데뷔곡 ‘Roo Mai’는 태국 내 각종 차트 1위를 휩쓸었고 이후의 싱글들도 지속적으로 차트 상위권을 장식하며 드라마, 뮤지컬, CF를 아우르는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활약해 왔다.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She’s Bad’는 자기 멋대로 떠나고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여자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매번 당하는 한 남자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담았다. 뮤직비디오에는 피쳐링을 한 용준형과 브레이브 걸스 서아가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레인보우의 리더 재경이 나튜의 공식로고를 제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튜는 “그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가수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한국 팬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을 첫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국과 한국 간 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아티스트가 되고싶다”고 밝혔다.

한국 가요계에 도전하는 ‘She’s Bad’는 15일 정오 한국의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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