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사고로 사망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동차사고 희생자 추모의 날'행사를 15일 10시30분부터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등이 공동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추모 퍼포먼스와 음악공연, 사고사진 전시 등 실내행사에 이어 자동차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시민에게 알리는 거리 캠페인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UN에서 매년 11월 셋째 주 일요일을 '자동차사고 희생자 추모의 날'로 지정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사고 예방과 피해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아직도 교통안전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5000명이 넘는 귀중한 생명이 자동차사고로 희생되고 있다”고 밝히고 교통안전에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