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난 3분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32.5%에 달했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전문매체 야후파이낸스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분기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는 5500만대에 달했다.
애플은 같은 기간 2360만대를 판매해 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안슐 굽타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을 합하면 46.5%에 이른다”면서 “나머지 업체들이 3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폰의 리서치인모션(RIM)이 3위를 차지했고 HTC가 바짝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고 가트너는 전했다.
노키아는 2분기 3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한편 운영체제(OS) 별로 살펴보면 안드로이는 이번 분기 점유율이 72.4%로 전년 동기의 52.4%에서 커졌다.
애플의 iOS는 13.9%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피처폰 등 전체 휴대폰시장에서도 삼성은 1위를 지켰다.
삼성은 지난 분기에 약 9796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2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노키아는 8230만대(19.2%)로 2위에 올랐고 애플이 5.5%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ZTE가 3.9%로 4위, LG전자가 3.3%로 5위에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