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면세점은 올해 외국인 고객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일본인 내점객이 26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이 160만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중국인 고객수는 지난해보다 95% 증가했다.
중국인과 일본인 모두 20~30대 젊은 층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 20대 중국인의 구매금액은 동기 대비 185%, 30대는 156% 상승했다. 일본인의 경우 20대 20%, 30대 29%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내점객이 늘면서 국산품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산품 매출은 지난 달말 기준 2011년보다 60% 급증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매출이 150%, 일본인은 25% 증가했다.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면세점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한다"며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하고 우수한 국산품 매장을 확대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