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산업 기사회생하나 "4분기 철강수요 증가"

입력 2012-11-15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철강협회 “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

중국 철강산업이 기사회생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철강협회(CISA)는 4분기 철강 수요가 증가해 올 들어 적자를 기록했던 기업들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국 철강업계는 그동안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에 고전해왔다.

CISA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회원사들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55억 위안(약 958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4억 위안의 순이익을 올린 것과 대조된다.

적자를 기록한 업체들의 순손실은 총 26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40배 이상 커졌다.

왕샤오치 CISA 부회장은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 신규 프로젝트와 고정자산 투자 증가 등으로 4분기 철강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내년 1분기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여름 올해 철도 예산을 5160억 위안에서 6300억 위안으로 확대했다.

중국의 권력 승계 절차가 마무리 단계인 것도 철강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열리는 18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에서 차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확정한다.

철강산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철광석 가격도 오르고 있다.

중국으로 운송되는 철광석 가격은 이날 t당 124.25달러로 거의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FT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159,000
    • -0.84%
    • 이더리움
    • 2,800,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489,800
    • -1.45%
    • 리플
    • 3,416
    • +3.05%
    • 솔라나
    • 185,400
    • -0.38%
    • 에이다
    • 1,064
    • +0%
    • 이오스
    • 742
    • -0.13%
    • 트론
    • 328
    • -1.2%
    • 스텔라루멘
    • 412
    • +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1.35%
    • 체인링크
    • 20,540
    • +4.37%
    • 샌드박스
    • 41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