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3.3㎡당 600만원 넘었다

입력 2012-11-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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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26만원 가장 비싸…경기 505·인천 368만원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이 3,3㎡당 600만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업체 부동산1번지는 최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3.3㎡당 602만원으로 600만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은 826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기도가 505만원, 인천이 368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수도권 전셋값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2010년 3월 3.3㎡당 5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600만원 선까지 넘었다.

2009년 2월 이후 45개월 동안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33.25%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6.16% △경기도가 34.60% △인천이 12.77% 각각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51.37%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강동구(47.43%), 서초구(46.79%), 광진구(45.19%) 등도 높았다.

경기도는 화성시(80.96%), 하남시(51.68%), 오산시(46.56%), 용인시(45.05%) 등의 상승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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