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4골’ 스웨덴, 잉글랜드전 승리…프랑스는 이탈리아에 승리

입력 2012-11-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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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역동적인 골을 성공시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유투브 캡쳐)
스웨덴이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팀이 기록한 4골을 홀로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웨덴은 15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전반 20분만에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지만 전반 35분과 28분 각각 대니 웰벡과 스티븐 코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32분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점골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경기는 큰 반전 없이 그대로 끝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2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39분과 인저리 타임에 무려 3골을 몰아치며 스웨덴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인저리 타임에 그가 기록한 골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터뜨린 그림 같은 시저스킥이었다.

스웨덴은 지난 10월 독일과의 월드컵 예선에서도 0-4로 뒤지다가 4-4로 경기를 마치는 괴력을 선보인데 이어 잉글랜드전에서도 4골을 몰아치는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특히 경기 막판 많은 골을 기록하는 높은 집중력을 과시했다.

프랑스는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먼저 한 골을 허용했지만 전후반 각각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홈팀 이탈리아였다. 첫 골의 주인공은 AC 밀란 소속의 20세 신예 스테판 엘 샤라위였다. 엘 샤라위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프랑스는 불과 2분 뒤 매튜 발부에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1-1로 마친 프랑스는 후반 22분 바페팀비 고미가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이 골을 끝까지 잘 지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라이벌전에서 관심을 모았던 네덜란드와 독일간의 경기에는 양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는 양팀 모두 간판급 스타들이 부상을 이유로 대거 불참해 출전해 관심도가 크게 떨어졌다. 많은 선수들을 교체하며 평가전이라는 의미에 충실했던 경기는 결국 아무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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