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물량이 동나 품절된 LG전자[066570]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기준) 스마트폰 넥서스4가 경매사이트에서 3배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미국의 유명 경매사이트 이베이를 보면 넥서스4(16GB 모델)가 최고 1천50달러에 팔리고 있다. 원래 가격인 349달러의 3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공식 판매처인 구글 플레이에서 품절된 이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제품을 비싼 가격에 내놓는 판매자들이 올려놓은 것이다.
특히 1천50달러에 내놓은 제품은 현재 목록에서 사라진 점으로 미뤄 이미 판매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베이는 제품이 판매되면 해당 페이지를 삭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판매 가격이 299~399달러인 넥서스4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LG전자의 최고급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와 하드웨어 사양 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대비 성능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LTE(롱텀에볼루션) 기능을 탑재하지 않은 점 등 때문에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일부 국내 소비자들은 대행사 등을 통해 이 제품을 국내에 들여오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