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팔자'에 245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15일 전거래일대비 3.90포인트(1.57%) 내린 244.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유럽 경기둔화 우려감에 급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3.20포인트 떨어진 245.10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기관과 개인이 경계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개장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키웠다.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고 장 막판 개인까지 매수대열에 합류했지만 외국인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이 3557계약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9계약, 2088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가 -0.24를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290억원 순매도로 124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편 거래량은 17만5621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5061계약 늘어난 10만3764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