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18일~22일 캄보디아·UAE 방문

입력 2012-11-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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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아세안+3 정상회의·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UAE에선 칼라파 대통령과 정상회담…‘원전외교’

이명박 대통령은 18일~22일 닷새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20일~22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해 19일 한-ASEAN 정상회의, 20일 EAS에 참석해 ASEAN과의 협력관계 증진 및 동아시아 역내 지역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참가국 정상들과 협의한다.

이 대통령은 한-ASEAN 정상회의에서 '한-ASEAN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ASEAN간 교역·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비롯, ASEAN내 개발격차 축소와 호혜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 한-ASEAN 산림협력 협정 발효 등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동북아 및 동남아 지역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ASEAN+3 정상회의에서는 식량안보 및 국제금융 공조분야에서 ASEAN+3 차원의 협력 진전을 평가하고 ASEAN+3의 미래 방향에 대해 참석 정상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는 지역경제통합, 기후변화와 재난관리, 비확산, 해양안보 등 동아시아 지역 협력 촉진 방안과 EAS 미래협력 방향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동아시아 지역이 세계경제 회복과 정치·안보 협력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20일 UAE로 넘어가 칼라파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양국 정상은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간 원전 건설, 에너지, 경제·통상, 금융, 의료·보건,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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