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고싶다' 논란 가열…가족이 다 보는데 여중생 성폭행 묘사?

입력 2012-11-15 17:46 수정 2012-11-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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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화면 캡처)
드라마 ‘보고싶다’가 선정적인 소재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 싶다’에서 어린 한정우(여진구 분)와 함께 괴한들에 납치당한 어린 이수연(김소현 분)이 성폭행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납치된 한정우를 구하기 위해 함께 끌려온 이수연은 괴한들에 의해 한정우 앞에서 겁탈 당하게 됐고 이 모습이 세세하게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이수연의 비명과 한정우의 오열로 시청자들은 충분히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배우가 성폭행 당하는 연기를 했다는 점이다.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에 대한 불쾌감을 강하게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위터를 통해 누리꾼들은 "가족이 다 보는 시간대에 불쾌했다", "꼭 그런 장면을 넣었어야만 했나", "방송을 보면서 논란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보고 싶다’는 6.6%(AGB닐슨미디어,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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