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0 부동산 활성화 대책’ 이후 양도세가 100% 면제되는 아파트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을 이사철이 지난 시점에서도 전세가격이 여전히 오르고 있고 올해 말까지 잔금만 납부하면 취득세 감면 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억원 미만의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100%면제 혜택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연말이후 일몰이 되기전에 서둘러 계약에 나서야 세제 혜택을 볼 수 있어 내집 마련 수요자라면 관심단지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인 미분양 현상은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인한 사례가 대다수다. 과거처럼 입지나 가격 경쟁력 약화에 따른 미분양은 소수에 그친다는 의미다. 따라서 주택 경기 싸이클상 호황이 돌아오면 집값이 다시 상승할 여지가 있는 단지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이 가운데 양도세 면제 혜택을 볼수 있는 단지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에 부영주택은 양도세 면제 혜택이 적용되는 아파트를 3개 지역에서 분양 중에 있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춘천칠전, 익산배산1차, 광주첨단 2지구 ‘사랑으로’부영 59~84㎡, 총 3000여 가구 규모이다. 특히 3년간 할부 분양(선납시 연6% 할인적용)을 실시해 계약자들에게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전 단지가 도시계획에 의해 조성된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해 기반시설은 물론,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