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콘텐츠허브
15일 오후 4시 30분 용산CGV에서 영화 ‘돈 크라이 마미‘의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보라는 "자신의 딸이 가해 학생들에게 어떻게 당했는지 담긴 동영상을 통해 분노하는 유선의 감정연기를 보고 울었다. (격한 감정 연기였는데) 유선 선배가 한 컷에 간 것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 장면을 가장 가슴아픈 장면으로도 꼽았다.
남보라는 또 "가해자들은 작은 처벌로 끝나고 오히려 피해자들이 갈 곳을 잃는 현실에 분노를 느꼈다. 어떤 기사에서 성폭력 피해자가 행방불명됐다는 기사를 봤다. 오히려 피해자들이 더 숨어살아야 되는 것이지 이해가 안된다"며 " 피해자분들은 자신의 상처를 꺼내기 힘들어 한다. 그래서 자신이 그것을 대표해서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영화 촬영 후의 소감을 전했다.
영화 '돈크라이마미"는 성폭력으로 딸을 잃은 엄마의 처절한 복수를 그린 작품. 대한민국의 미성년자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과 현행 법의 문제점을 시사하고 있다. 유선과 남보라의 열연이 돋보이는 '돈크라마미' 오는 22일 전국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