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 약세…일본 경기부양책 확대 전망

입력 2012-11-1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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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5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에서 다음달 실시하는 총선에서 경기부양책을 촉구하는 야당인 자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1% 상승한 81.1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52% 오른 103.68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하원격인 중의원은 16일 해산되고 총선은 다음달 16일 실시된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지지율이 20%에도 못 미쳐 총선에서 패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가장 큰 경제적 문제는 디플레이션과 엔고 현상의 지속”이라며 “시장은 무제한적인 양적완화를 실시해야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준금리를 아예 제로(0)나 마이너스(-)로 해야만 대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은행(BOJ)은 물가상승률이 3%에 이르기까지 통화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의 기준금리는 0~0.1%이며 지난 9월 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1%로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1% 오른 1.2772달러에 거래 중이다.

허리케인 샌디 여파로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7만8000건 증가한 43만9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 37만5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수치는 또 지난 2005년 9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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