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소주가격의 연내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며 소주가격이 5% 인상되면 연간 매출액 증가 효과는 약 35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경주 연구원은 “3분기 소주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나 막걸리 수출 감소로 매출액은 8~9% 증가가 추정된다”면서 “영업이익은 인건비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점유율은 경쟁사의 제품 안정성 관련 이슈 수혜로 지난해 47.4%에서 상반기 47.8%, 3분기 49.1%(3Q11 46.9%)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Jinro Inc(구 진로재팬)의 8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소주 정체, 막걸리 -30%, 맥주 + 30%)하나 막걸리 마케팅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약 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