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KLPGT 제공)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을 미리 확정지은 유소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 골프장 이글코스(파72·76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유선영 역시 버디 9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해 유소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세 명이 1라운드를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유소연은 올해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유선영은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 시즌 마지막대회에서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크리스티 커(미국) 등 4명과 5언더파 67타로 1타 차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상금과 평균 타수 등 2개부문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박인비(24)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시즌 2승을 신고하며 부활을 알린 신지애(24·미래에셋)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다.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3오버파 75타 공동 63위, 디펜딩 챔프 박희영(25·하나금융)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