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해산…선거전 돌입

입력 2012-11-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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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6일 총선 실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하원격인 중의원을 해산해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노다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오전 각의에서 중의원 해산 방침을 밝히고 해산 조서를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오후에 중의원 본회의에서 해산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중의원 해산에 앞서 열리는 참의원(상원) 본회의에는 적자국채발행법안과 중의원 선거제도 개혁법안, 의원 세비 삭감 법안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들은 노다 총리가 조기 총선 조건으로 걸었던 법안이다. 야당인 자민당과 공명당 등이 노다 총리의 제안에 찬성했기 때문에 법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총선은 다음달 4일 공시되며 이어 16일에 투표가 실시된다.

노다 총리는 이날 중의원 해산 후에 열리는 민주당 의원 총회에 참석해 해산 결정 배경을 설명한다.

민주당은 이미 의원들의 탈당이 줄을 이어 중의원 단독 과반이 무너지는 등 붕괴 위기에 빠진 상태다.

지지율이 10%대로 매우 낮아 총선 패배가 확실시됐기 때문이다.

중의원 해산으로 각 정당은 서둘러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는 등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전날 당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침내 중의원이 해산된다”면서 “자민당이나 일본이나 이번 선거는 절대 패배해서는 안 되는 일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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