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85포인트(-2.20%) 하락한 482.99로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120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1085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제조와 통신서비스만 상승하고 나머지 전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5%대로 크게 빠졌고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IT S/W&SVC도 4%대로 하락했으며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업종도 3% 이상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하락종목 우위였다. SK브로드밴드가 6% 이상 크게 올랐고 셀트리온도 2% 이상 상승했으며 에스엠과 GS홈쇼핑을 밀어내고 시총 9위까지 상승한 포스코ICT는 3% 이상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반면 CJ E&M은 4%대로 하락했고 서울반도체, 다음, 동서, GS홈쇼핑 등도 1% 내외로 하락했다. 특히 어닝쇼크를 기록한 에스엠은 오늘도 하한가로 마감하며 엔터분야 대장주로의 자존심을 구겼다.
상한가 6개종목 포함 2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 종목 포함 742개 종목이 내렸다. 43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