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이날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3회 순국선열의날 기념식에서 참석, 기념사를 통해 "최근 들어 우리 영토에 대한 주변 국가의 도발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광복은 이뤘지만 조국 통일은 이루지 못했고 아직도 남북 간에는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한 뒤 경제위기론을 언급하며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 우리 경제의 활로를 찾는 것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면한 위기와 도전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일치단결해야 한다"면서 "지난날 선열들께서는 이념과 종교, 지역과 계층의 모든 차이를 뛰어넘어 오로지 나라를 위해 혼연일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나라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달라"면서 "이것이야말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