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최대 비즈니스 페스티벌, '한일교류종합전' 개최

입력 2012-11-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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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류를 경제 한류로 도약시키고 한일 양국의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2012 한일교류종합전'이 11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일본 오사카 인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해외 최대 규모 한류 비즈니스 행사다. 국내 기업과 일본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비롯한 '한류 종합 전시회' 및 각종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되었다.

전시 품목은 드라마, 케이 팝(K-pop) 등 기존 한류 열풍의 주 분야인 문화 콘텐츠뿐만 아니라 최근 그 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패션, 뷰티, 의류, 한방, 프랜차이즈 등 한류 연관 유망 수출상품까지 총망라하여 이들을 모두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 한류 열풍지인 일본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본 기업들도 전시부스에 함께 참가했다.

콘텐츠, 레저, 광고, 유통 분야 등의 일본 대표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여 한국 참가 기업들과 '1:1 비즈매칭 상담회'를 가졌다.

국내에서는 대형 케이 팝 기획사, KBS Media, MBC Japan, 동우애니메이션 등의 유명 방송사 및 콘텐츠업체와 코리아나화장품, 미샤, 샘표식품, 엠주 등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대표 기업들이 참가했다.

비즈니스 상담회 외에도 한일 양국 '비즈니스 축제'에 걸맞게 넌버벌(nonverbal) 무술 창작 퍼포먼스 'JUMP' 공연, 케이 팝 축하공연, 케이 팝 오디션, 한류스타 보도 사진전 및 애장품 자선경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되었다.

한편, 이번 박람회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류스타 JYJ와 박효신은 공식 개막식 참석 및 축하공연 등을 통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함은 물론 한일 문화산업 교류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이 한류를 활용하여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이번 행사와 같은 한류상품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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