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도널드는 17일 일본 미야자키의 던롭피닉스 골프장(파71·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를 적어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이날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도널드가 2위 그룹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는 오전에 내린 비로 2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도널드는 1번홀에서 경기가 중단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침착한 플레이로 다행히 타수를 잃지 않았다.
박성준(26)이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해 한국선수 중에는 가장 좋은 성적을 적어냈다.
허석호(39)와 장익제(39), 조민규(24·투어스테이지), 이경훈(21·CJ오쇼핑), 김형성(32·현대하이스코) 등은 1언더파 212타를 쳐 25위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