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해수풀·워터파크 놀이터 등 커뮤니티 특화 단지 관심

입력 2012-11-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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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수준을 가늠하는 요소 커뮤니티 시설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분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색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속속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자연 채광이 가능한 인공 해수풀이 들어서기도 하고, 아이들을 위해 워터파크 놀이터가 조성되기도 한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서관을 단지내 설치하기도 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계룡건설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 3지구에 공급한 ‘노은 계룡리슈빌Ⅲ(502가구)’ 아파트는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84㎡ A·B 타입이 대다수 마감됐다.

나머지 주택형도 3순위에서 최고 4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전 타입이 마감했다. 이같은 청약 성공비결에 대해 업계에서는 특화한 커뮤니티 시설인‘웰빙텃밭’ 제공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아파트는 단지 외곽 3개 지역에 정자목, 파고라가 설치된 텃밭존(zone)으로 계획됐고, 가구당 3.24㎡의 텃밭이 주어져 여러 가지 채소를 기를 수 있다.

아이들과 엄마를 배려한 단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 중인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아이와 엄마를 배려한' 특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소발생기가 배치된 O2독서실, 키즈&북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고, 워터파크 놀이터도 지어진다. 아울러 시흥 지역 최초로 여성 입주자를 배려한 수유실, 여성전용 화장실 등의 여성 친화공간도 단지 내 설치된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2·23-1블록에서 분양하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내부 조경은 골프장 콘셉트로 특화해 고급스럽게 꾸며진다. 단지 앞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을 감안한 설계다. 티, 그린, 페어웨이 등 골프장 요소를 놀이터, 야외어린이풀장, 잔디광장으로 구현했다. 주민공동시설은 고급 외장재를 적용한 클럽하우스 풍으로 꾸며 리조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SK건설도 이달 중 아파트 단지 내 최대 140여명이 다닐 수 있는 시립어린이집을 조성한 ‘신동탄 SK VIEW Park’를 분양한다. 대형 커뮤니티 시설에는 동탄권역 최초로 자연채광이 가능한 인공 해수풀이 들어선다. 또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어, 자녀교육에 특화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휘트니스센터 내에는 어린이용 운동기구도 마련된다. 야외에도 물놀이 시설이 마련돼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세종시 1-4생활권 M8블록의 ‘세종시 제일풍경채’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독서생활화 및 건강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단지 내에 독립 전용 도서관을 마련한다. 북카페, 키즈룸, 스터디룸, 독서실,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된 독립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세종시 최초 단지 내에 수영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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