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나연(KLPGT 제공)
최나연은 19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 골프장 이글코스(파72·7634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가 된 최나연은 유소연(21넵스)을 두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약 5억4400만원)를 거머쥐었다. 개인 통산 7승째.
최나연은 13번 홀까지 유소연(22·한화)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던 중 14번홀(파5)에서 유소연이 보기를 적어내며 최나연이 단독 1위를 지켰고, 16번홀(파4)에서는 버디를 잡아 2타 차 우승을 만들었다.
박인비(24)는 이번 대회에서 6언더파 282타, 공동 11위에 랭크되며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휩쓸어 시즌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가 열리기 전에 이미 올해의 선수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신인왕은 유소연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