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내년 주가지수 변동범위로 1800~2200포인트를 제시하며 상반기에는 불확실성에 상대적으로 강한 내수주 비중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국내외 경기 회복과정에서 탁월한 모멘텀이 예상되는 경기민감주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와 펀더멘탈 개선, 과도한 위험회피 심리 완화에 힘입어 하반기 이후 글로벌 유동성 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3년에도 수급은 외국인이 좌우할 것이며, 올해 경기 우려와 재정절벽 이슈속에 부진했던 미국계 자금은 개선되는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활발한 자금유입이 예상되고 유럽계 자금 또한 유럽 재정위기 완화와 함께 긍정적 흐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나대투증권은 “내년 제조업 중에서 경기 모멘텀이 가장 탁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경기 회복국면에 진입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 제약”이라며 “경기 모멘텀이 가장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경기 둔화국면에 진입한 핸드폰, 자동차, 음식료 등”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