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가 18일(현지시간)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통신장비업체 메라키를 1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가 기업의 대용량 서버에 음악이나 동영상, 문서 등 각종 콘텐츠를 저장하고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와 일반 PC 등에서 자유롭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메라키는 클라우드 전용 와이파이(WiFi) 중계기와 스위칭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시스코는 이날 성명에서 “메라키 인수로 클라우드 관련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코는 “정부 승인 등 인수작업이 내년 2분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