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NHN, 미래 사업 함께 발굴한다

입력 2012-11-19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방위 제휴 협약 체결…빅데이터 사업 외 사회공헌도 공동 전개

이동통신업계와 포털업계 최대 기업인 SK텔레콤과 NHN이 손을 잡고 미래사업발굴에 나선다.

이번 양사의 협약은 애플, 구글 등 글로벌 플레이어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통신, 포털 대표기업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업자와도 경쟁할 수 있는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의 의지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19일 “미래성장동력 공동발굴 및 고객생활 패러다임 혁신을 통한 ‘ICT 빅뱅’을 선도하기 위해 양사가 전방위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김상헌 NHN 대표는 이 날 을지로 T타워에서 협약식을 갖고 △빅데이터 사업 육성 △유무선 융합 서비스 발굴 △사회공헌 공동추진 등에 합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양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공유, 폭넓은 분야의 미래사업과 생활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고객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통신과 포털업계의 소모적 경쟁에서 벗어나 차별적 서비스로 고객생활가치를 혁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양사는 빅데이터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빅데이터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빅데이터는 무수히 많은 데이터 속에서 가치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적용함으로써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미래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내달부터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빅데이터 프로젝트 그룹을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시대에 점차 중요해지는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라인과 빅데이터 분석 프레임워크의 기준을 선제적으로 확립하는 데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텔레콤의 스마트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 NHN의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운영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신규 생활서비스를 발굴키로 했다.

특히 양사는 네트워크-콘텐츠-서비스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져야 성공할 수 있는 기업 컨설팅·솔루션 사업, 스마트홈 네트워크 사업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도 가속화 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편화와 모바일 네트워크 고도화에 따라 웹과 모바일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경계가 급속히 낮아지고 있다”며 “통신과 포털 사업자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무선 생활 서비스 발굴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양사는 업무적 제휴를 넘어 ICT 기술을 활용해 소외계층 교육, 복지, 공공복리 등 다양한 각도의 사회공헌활동도 협력키로 했다.

하성민 사장은 “양사간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ICT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두 회사의 협력이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공공복리를 높이는 대표적 협력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헌 대표도 “SK텔레콤과 빅데이터 기술 협력을 통해 네이버는 유무선 검색 고도화 및 고객 니즈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있는 빅데이터 분야의 협력 및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영역의 새로운 시장도 공동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64,000
    • -0.27%
    • 이더리움
    • 3,268,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0.87%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92,800
    • +0%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39
    • -0.62%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32%
    • 체인링크
    • 15,210
    • +1.54%
    • 샌드박스
    • 341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