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에 화난 대학생 "공산주의가 망한 이유 보여준다"

입력 2012-11-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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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조별과제에 화난 대학생'이라는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조별 과제에 화난 대학생'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조별과제를 받은 학생들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상황이 적나라하게 그려져 있다. 특히 선배와 후배의 문자 대화가 캡처된 사진은 '도덕적 해이'의 절정을 보여준다.

대화 속에서 후배는 나머지 조원들에게 조별과제를 '당연하다는 듯' 미룬다. 본인의 개인과제 때문이다. 화가 난 선배는 욕까지 섞어가며 "피해를 보는 다른 조원들은 어떡할거냐"고 따져묻는다. 이에 후배는 "선배가 해주면 되는거죠. 융통성이 없어요?"라며 "안 도와 주면 선배도 손해보니까 할 수 밖에 없을 걸요"라고 답한다.

다른 사진에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조별과제는 공산주의가 왜 망했는지 보여는 좋은 예"라고 한 마디로 정의한다.

'조별과제에 화난 대학생'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은 "팀워크 따윈 볼 수 없다" "너무 이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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