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개 쫓는 킬러 고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개 쫓는 킬러 고래'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게시자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뉴질랜드의 한적한 바닷가에서 촬영한 것이다. 영상 속에는 바닷가에서 다이버 한 명과 검은색 리트리버 개 한 마리가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잠시 후 이들은 이른바 '킬러 고래'라고 불리는 범고래 무리를 맞닥드린다. 어미를 포함, 최소 4마리는 돼 보였다는 게 촬영자의 설명이다.
'킬러 고래'를 발견한 다이버는 황급히 갯바위로 피신한다. 하지만 리트리버는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하고 고래에 쫓긴다. 리트리버는 필사적으로 헤엄쳐 고래가 공격하기 직전 모래사장으로 도망친다. 사냥에 실패한 고래는 해안 주위를 빙빙돌며 먹잇감을 찾다가 자리를 옮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간담이 서늘하다" "킬러 고래 상어만큼 무서운 존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범고래는 '킬러 고래' '바다의 폭군'이라 불리며 물개, 심지어 백상아리도 사냥하는 육식동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