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14.1% 증가

입력 2012-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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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기업의 증권공모를 통한 직접금융 조달이 9월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년 10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현황’에 따르면 10월 중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3조5532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6788억원(1.41%) 증가했다.

이 중 회사채 발행 규모가 13조4068억원으로 직접 금융조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보다 13.3%(1조5753억원) 늘었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사채는 6조4384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4075억원(28.0%) 늘었고 금융채는 2조9429억원으로 전월대비 8827억원(42.8%) 증가했다.

반면 ABS(자산유동화증권)와 은행채는 각각 전월대비 3157조(15.5%), 3992억원(14.8%) 감소한 1조7234억원, 2조302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10월 중에도 일반회사채 발행은 대기업이 6조4284억원으로 전체의 99.8%를 차지해 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10월 중 주식발행 규모는 1464억원으로 전월 429억원 대비 1035억원(241.3%) 증가했다. 주식 발행의 경우 기업공개와 유상증자의 발행 건수와 금액은 미미한 수준을 보였다.

기업공개는 아바텍(186억원) 1건으로 전월(2건, 138억원) 대비 48억원(34.8%) 늘었고 유상증자는 7건, 1278억원으로 전월(3건, 291억원) 대비 987억원(339.2%) 증가했다.

한편, 1~10월 누계기준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12조72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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