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영국은행(BOE)이 경기 부양을 위해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마일스 BOE 통화정책위원은 이날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BOE는 아직 경기를 부양시킬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면서 “추가 양적완화(QE)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우리는 추가 부양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부양책 실시 여부는 경기 회복 정도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일스 위원은 “은행들의 자금조달 능력이 커지면 더 이용하기 쉽고 저렴한 대출 상품을 만들 것”이라며 “부양책은 내년에 대출용 자금지원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만약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경제는 침체기에 머무르고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