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지훈이 미혼모 돕기 자선행사를 무료로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
조지훈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프리미엄 경제지 이투데이 여기자회 주최 미혼모 돕기 자선행사에 재능기부로 미혼모의 처우 개선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는 김상우 이투데이 사장, 이종재 부사장겸 편집국장을 비롯해 각 기업 홍보 관계자 300명 가량이 자리를 빛냈다.
조지훈은 “미혼모를 돕는 행사인 만큼 기쁘게 참여했다”며 “개그콘서트 내 새 코너를 기획하고 있는데 더 좋은 모습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여기자들이 직접 만든 싸이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 ‘이투스타일’이었다. 이투스타일은 개사에서부터 녹음, 안무, 연출까지 모두 여기자들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한 참가자는 “매우 재미있게 봤다”면서 “여기자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한 모금액은 전액이 여성권익향상단체인 한국여성민우회를 통해 미혼모의 생활 지원금으로 전달된다.
배수경 이투데이 여기자회 대표는 “이번 행사는 이투데이 여기자회가 한층 더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는 시작”이라며 “십시일반 모인 여기자들의 정성으로 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훈 외에 개그맨 양세형, 가수 빨간머리앤, 개그투나잇 ‘미저리’ 팀의 김원구, 조상아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