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우정사업정보센터의 ‘전산장비 이전 및 특수시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은 내년 3월까지 서울센터 전산장비를 나주센터로 이전하고 나주센터 내에 전산실, 통합관제센터, 브리핑룸 등 총 9개의 특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우정사업정보센터 전산장비 이전 및 특수시설 구축’ 사업은 정부의 국가 균형 발전 및 혁신도시 건설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5개 기관 중 가장 먼저 이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정사업정보센터의 기간망, 보안시스템 등 대규모 전산장비를 업무 공백 없이 서울센터로부터 나주센터까지(약 315Km) 장거리 이동하는 사업이다. 체계적인 이전계획 수립 경험과 고도의 무중단 이전 기술력을 필요로 해 데이터센터 이전 사업의 좋은 선례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대정보기술은 자체 설립·운영 중인 용인데이터센터 구축 노하우를 활용해 전산실, 통합관제센터 등 용도별 차별화된 9개 특수시설도 나주 혁신도시의 개발 방향에 맞춰 구축하게 된다.
마케팅 부문장 박준 상무는 “그 동안 수행해 온 수 많은 전산장비 이전 사업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정사업정보센터의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추후 계획된 타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사업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