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유니소재로 녹색소재 산업 이끈다"

입력 2012-11-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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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소재 페스티벌’, ‘국제환경규제 대응 엑스포’ 공동 개최

지식경제부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3차 유니소재 페스티벌’ 및 ‘제6차 국제환경규제 대응 엑스포’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유니소재(Uni-Materal)’는 기존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부품, 소재 재질을 단순·단일화해 유해물질이 적고 재활용성이 높은 친환경 소재와 제품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환경규제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수출기업의 체계적인 대응 방안 마련과 유니소재의 보급·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니소재 아이디어 및 우수제품 공모전’에선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공모 결과 최종 7건이 선정됐다. 부품들을 단순화, 일체화시켜 미래형 녹색소재인 유니소재로 발전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LG그리노베이션상, 한국그린비즈니스협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지식경제부장관상은 △자동차 크래쉬패드(C/Pad)에 에어백을 고정하는 부품을 동일한 소재로 일체화해 원가와 무게를 줄임과 동시에 100% 재활용이 가능하게 만든 ‘친환경 Woven PP 유니소재 적용 일체화 PAB 부품’ △요구르트 용기 뚜껑으로 쓰이는 알루미늄 호일을 용기와 같은 소재로 통일한 ‘폴리스티렌(PS) 용기의 재활용율 개선 방안’이 각각 선정됐다.

지경부는 이번 우수 아이디어를 정부 R&D와 연계할 예정이며 우수제품은 보급ㆍ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열린 제품 전시회에선 유니소재 아이디어 및 우수제품을 포함해 친환경제품, 국제환경규제 선도기업 사례 및 개발 중인 유니소재화 제품이 소개됐다.

개발 중인 유니소재화 시제품인 △유니 우레탄 자전거 타이어(우진산업) △유니 도어트림(덕양산업) △유니 우레탄 자동차 타이어(현대차, 한국타이어) △치약용기의 폴리에틸렌(PE) 유니소재화 제품(애경) 등이 전시됐고 이와 함께 다양한 국제환경규제 선제 사례도 소개됐다.

이어 국제환경규제 대응 엑스포도 열려 주제별 세션을 통해 산업벼르 국가별 국제환경규제 최신 동향과 기업 대응사례, 방안 등을 공유했다. 또 전기전자제품과 탄소라벨링 규제 대응에 대한 1:1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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