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캐머런 총리 “영국 기업, 관료주의로 위협받아”

입력 2012-11-20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영국의 기업 경영이 관료주의로 위협받고 있다”면서 “확고하고 과감하며 신속한 정부 지원 체계를 통해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재계를 대표하는 산업연맹(CBI)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신속한 정책 추진을 가로막는 복잡한 사전 평가와 절차를 간소화하겠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경쟁에서는 신속하지 못하면 뒤쳐진다”면서 “의사결정이 빠른 정부는 영국이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정책 입안 시 3개월간 여론을 수렴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폐지할 계획을 발표했다.

도입 취지와 달리 대중의 참여가 저조해 정책 속도만 늦추는 장애물이 되기 때문이다.

이외에 정부 정책에 대한 사법심사 청구 범위와 기간과 평등성 침해 평가 등의 절차를 철폐 대상으로 제시했다.

영국 재계에 대해서는 영국의 중소기업이 수출 산업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과 상생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재계 대표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영국의 현 상황이 2차 대전 당시 정부가 과감한 혁신을 추진했던 1940년대와 같이 진취적인 정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줄줄 새는 보험료…결국 가입자 '쥐어짜기' [멍든 실손개혁下]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14: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00,000
    • -1.06%
    • 이더리움
    • 4,754,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526,000
    • -1.41%
    • 리플
    • 658
    • -1.5%
    • 솔라나
    • 192,300
    • -0.36%
    • 에이다
    • 534
    • -2.73%
    • 이오스
    • 802
    • -0.87%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2.05%
    • 체인링크
    • 19,380
    • -3.1%
    • 샌드박스
    • 464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