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의 ‘하우스 바이 하우스(House Buy House) 계약제’가 주택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우스 바이 하우스 계약제는 전세가 상승 및 경기 위축 등의 이유로 계약금 마련에 부담을 느껴 아파트 구매를 고민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현금 없이 새 아파트를 계약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전세금이나 기존 주택가격을 바탕으로 새 아파트를 계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부건설은 이 제도를 남양주 ‘도농역 센트레빌’에 처음으로 적용해 분양 중이며,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도농역 센트레빌 견본주택에 하우스 바이 하우스 계약제 시행 첫날인 지난 16일부터 3일간 약 1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전세 세입자 L씨(40세, 남양주 거주)는 “인근 전세가가 너무 높이 올라 집을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이런 게 있는 줄 처음 알았다”며 “이미 좋은 동·호수로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계양 센트레빌’ 아파트 현장에 ‘전세 매칭 센터’를 건립, 계약자의 요청에 의해 전세 수요자를 찾아주는 ‘전세 1:1 매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세 놓기를 희망하는 아파트 계약자와 전세 수요자들을 건설사가 직접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다. 건설사의 홍보력을 활용해 광역적인 전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아파트 계약자와 전세 수요자 모두 빠른 전세연결을 기대할 수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주택시장 불황기 내집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실수요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1:1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