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히어로]가비아 “이번엔 영상 솔루션이다”

입력 2012-11-20 10:58 수정 2012-11-21 13: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정적 사업 기반 토대로 신규 사업을 통한 다각화 시도

가비아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기반이 되는 도메인, 웹사이트제작, 호스팅, 기타 솔루션 개발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업체다. 인터넷 비즈니스를 영위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업무들로 도메인 등록부터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호스팅 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이 논스톱으로 진행되는 개념의 서비스다.

특히 기본 인프라 환경에 다양한 솔루션을 부가해 e러닝, 동영상, 쇼핑몰, 이미지 등의 고부가가치 호스팅은 물론 업무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오고 있다.

◇국내 최고의 도메인·호스팅 업체

가비아는 총 65만2000여개를 보유하고 있는 도메인 부문과 약 12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호스팅 사업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김홍국 가비아 대표
도메인 부분은 국내 최다 도메인을 보유하고 있어 도메인 등록폭이 넓고 도메인 낙장 예약 서비스, 도메인 구매·판매 서비스 등 차별화된 요소로 시장 내 선두 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분야는 가비아 매출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해 기준으로 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인터넷 산업의 성장성과 궤를 같이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매출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는 호스팅 사업 부문은 지난해 2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고객 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호스팅 부문은 경쟁력 있는 서버 공급망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테마와 이슈에 따라 시장을 세분화해 공략하는 등 영업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홈페이지 빌더나 QR코드, 스마트-HD 동영상 솔루션 등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에 발맞춘 응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시장 확대와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가비아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710억원에 영업이익 82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로 ‘레벨 업’= 가비아는 도메인과 호스팅에 치우친 안정적 사업 기반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등 올해를 사업 다각화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영상 솔루션 ‘에버뷰’가 그 예다. 가비아 김홍국 대표는 “영상 감시분야를 신규 사업의 한 축으로 삼기로 했다”며 “가비아의 인프라 기반과 가비아가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신규 영상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가비아는 1인 가구 증가, 고령사회 진입,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 등으로 가정용 보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사용하기 편리하고 비용도 저렴한 개인 영상 모니터링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비아는 대표적인 예로 자녀 모니터링이나 애완동물 관찰 등을 꼽고 있다.

▲클라우드 영상 솔루션 '에버뷰' 실행 화면. 웹을 통해 원격으로 방어안에서 자고 있는 아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가비아는 이런 시장의 흐름에 부응한 제품이 영상 솔루션 ‘에버뷰’라고 설명하고 있다. 에버뷰에 필요한 풀옵션의 기기값은 13만9000원이다. 비슷한 사양의 제품이 시중에서 4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고 가피아 측은 설명했다.

에버뷰는 IP 카메라의 영상을 전송 및 저장해주는 서비스로 원하는 곳에 IP 카메라를 설치만 하면 실시간 영상을 웹과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다. 또 움직임이 감지되면 모바일폰과 이메일로 알려준다.

초소형, 초경량의 IP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가정, 소규모 영업장 등 장소의 제약 없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촬영된 영상이 가까운 장치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원격지 서버에 보관되어 도난, 화재, 파괴로부터 콘텐츠를 안전히 보호할 수 있다.

가비아는 내년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5만여명의 고객 확보하고 65억원의 매출 달성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회사 측은 또 2017년까지 가입자수 47만명으로 끌어올리고 매출도 366억원을 달성하는 등 주요 사업 부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39,000
    • -0.54%
    • 이더리움
    • 4,850,000
    • +5.48%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1.22%
    • 리플
    • 2,058
    • +7.97%
    • 솔라나
    • 336,000
    • -2.18%
    • 에이다
    • 1,410
    • +3.68%
    • 이오스
    • 1,150
    • +1.68%
    • 트론
    • 278
    • -1.77%
    • 스텔라루멘
    • 717
    • -0.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2.31%
    • 체인링크
    • 25,220
    • +7.27%
    • 샌드박스
    • 1,011
    • +28.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