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캄보디아서 중국·일본 정상과 회동

입력 2012-11-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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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국과 일본 동맹은 이 지역 안보의 기반”이라며 “이번 회담은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노다 총리도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을 환영한다”면서 “아시아 안보환경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미·일 동맹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중국과 미국은 건전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총리는 “중·미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중 하나”라며 “이를 발전시키는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적 발전과 번영에 공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은 세계 최대 경제권으로 글로벌 경제성장을 지속해야 하는 특별한 책임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무역과 투자를 위해 명확한 규칙을 세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중국·일본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인도·한국·호주·뉴질랜드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회담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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