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아프리카의 현지화 전략이 통했다 - 한국투자

입력 2012-11-21 0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대우건설에 대해 “78년부터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이뤄진 아프리카 전반의 ‘Localization(현지화)’ 전략의 결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대우’법인 5781명의 인력 중 90%를 현지인으로 채용하고, 자국 내 생산 의무 조항이 강한 아프리카 내 다수의 제조 yard를 건설해 보유하고 있다”며 “청년층 교육 서비스로 현지 고용창출과 산업화 발전에 기여해왔는데 현지화 전략의 효과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우디 사례가 입증했듯 시간이 필요하나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고질적 문제였던 물가는 08년 이후 선진국의 식량 원조로 최근 안정세를 보이며 아프리카는 산업화에 나설 여건이 마련됐다”면서 “재정이 충분치 않아 IOC와 국가 합작 형태의 oil&gas 개발이 활발한데 대우건설은 지역적 강점을 기반으로 IOC로부터 업스트림과 발전 플랜트를 가장 많이 수주해왔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년 전만 해도 해외수주가 연간 3조원대에 머물렀으나 작년 5조원에 이어 올해 6조원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이처럼 헤비급으로 급성장한 주요인은 역발상 전략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42,000
    • +1.35%
    • 이더리움
    • 4,052,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35%
    • 리플
    • 3,975
    • +5.41%
    • 솔라나
    • 252,000
    • +1.37%
    • 에이다
    • 1,136
    • +1.16%
    • 이오스
    • 932
    • +3.44%
    • 트론
    • 364
    • +2.82%
    • 스텔라루멘
    • 500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0.27%
    • 체인링크
    • 26,800
    • +1.4%
    • 샌드박스
    • 540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